여권이 잘못 나왔을 때 — 기재사항 오류 재발급과 수수료
여권은 한 번 만들어지면 그 안의 글자를 고쳐 쓸 수 없습니다. 스티커를 붙이거나 도장을 찍어 수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새로 제작합니다. 그래서 “정정”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재발급 절차를 다시 밟습니다.
1. 여권을 받는 자리에서 확인할 7가지
- 영문 성(Surname)과 이름(Given names) — 철자, 순서, 띄어쓰기·하이픈까지
- 한글 성명 — 신분증과 동일한지
- 생년월일 — 월·일이 뒤바뀌지 않았는지
- 성별 표기 — M / F
- 유효기간 — 10년(성인)·5년(미성년자) 등 신청한 종류대로 나왔는지
- 사진 — 본인 사진이 맞고 인쇄가 번지지 않았는지
- 여권번호와 발급일 — 인쇄 상태가 또렷한지
2. “오류”와 “변경”은 다릅니다
| 상황 | 구분 | 처리 |
|---|---|---|
| 신청서대로 적었는데 다르게 인쇄됨 | 오류 | 기관 착오. 정정 재발급 |
| 신분증과 생년월일이 다름 | 오류 | 근거 서류로 확인 후 정정 |
| 본인이 신청서에 철자를 잘못 씀 | 오기 | 재발급. 수수료는 본인 부담 |
| 철자는 맞지만 마음에 들지 않음 | 변경 | 로마자 이름 변경 요건 검토 → 로마자 이름 변경 |
| 결혼·개명으로 이름이 바뀜 | 변경 | 기재사항 변경 → 개명 후 재발급 |
| 인쇄·제작 상태 불량(번짐·박리) | 오류 | 기관에 확인 요청 |
핵심 기준은 “사실과 다른가”입니다. 사실과 다르면 정정, 사실은 맞는데 다르게 쓰고 싶은 것이면 변경입니다. 변경은 요건이 훨씬 까다롭습니다.
3. 수수료는 누가 부담하나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입니다. 안내에 따르면 발급기관의 잘못으로 여권이 잘못 만들어진 경우에는 신청인에게 다시 수수료를 물리지 않습니다. 반대로 신청서에 신청인이 잘못 적어 그대로 인쇄된 경우에는 새 여권을 만드는 것이므로 일반 재발급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판단이 애매하면 신청서 사본과 여권을 함께 들고 접수기관에 문의하세요.
| 원인 | 수수료 | 메모 |
|---|---|---|
| 기관 착오(신청서와 다르게 인쇄) | 부담 없음이 원칙 | 신청서 기재 내용이 근거 |
| 제작 결함(인쇄 불량·칩 이상) | 부담 없음이 원칙 | 수령 직후 확인이 중요 |
| 본인 기재 실수 | 일반 재발급 수수료 | 금액은 재발급 비용 참고 |
| 사진이 규정에 맞지 않아 다시 제출 | 건에 따라 다름 | 접수 단계라면 사진만 교체 → 여권 사진 규격 |
실제 처리 기준은 기관이 판단합니다. 이 표는 문의할 때 어떤 근거를 준비해야 하는지를 위한 정리입니다.
4. 정정 절차
- 여권을 그대로 보관직접 고치거나 덧쓰지 마세요. 손을 대면 훼손으로 취급될 수 있습니다. → 여권 훼손 기준
- 접수기관에 연락수령한 기관에 여권번호와 오류 내용을 알립니다. 방문 전 전화로 준비물을 확인하면 재방문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근거 서류 준비신분증, 잘못 나온 여권, 필요하면 기본증명서·가족관계증명서 등 사실관계를 증명할 서류를 챙깁니다. → 재발급 필요서류
- 재발급 접수신청서를 다시 작성합니다. 이번에는 영문 성명 칸을 특히 천천히 확인하세요. → 신청서 작성법
- 새 여권 수령과 재확인수령하는 자리에서 이 글 1번의 7가지를 다시 확인합니다.
5. 자주 나오는 오류 사례
- 성과 이름이 뒤바뀜 — 신청서의 Surname / Given names 칸을 반대로 적은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 이름 사이 하이픈·띄어쓰기 — GIL DONG / GILDONG / GIL-DONG 은 서로 다른 표기로 취급됩니다. → 영문이름 표기 규칙
- 생년월일의 월·일 뒤바뀜 — 서류를 영문 양식으로 옮겨 적을 때 발생합니다.
- 가족 간 성 표기 불일치 — 같은 성인데 KIM / GIM 으로 갈리면 이후 비자 신청에서 설명을 요구받을 수 있습니다.
- 항공권과의 불일치 — 여권이 맞고 항공권이 틀린 경우도 많습니다. → 항공권 영문이름 불일치
👉 접수·교부 기관을 찾아 문의하기외교부 여권안내 기관 검색으로 이동
자주 묻는 질문
여권 영문이름 철자가 틀렸는데 그대로 여행해도 되나요?
여권이 곧 신분 증명이므로, 여권과 항공권·비자의 표기가 어긋나면 탑승이나 입국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일정 전에 정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항공권 영문이름 불일치 해결
기관 실수로 잘못 발급됐는데도 수수료를 다시 내야 하나요?
안내에 따르면 발급기관의 착오로 잘못 발급된 경우에는 다시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신청서 기재 내용이 근거가 되므로 접수기관에 함께 확인하세요.
여권에 잘못 인쇄된 부분을 펜으로 고쳐도 되나요?
안 됩니다. 손을 대면 위·변조나 훼손으로 취급될 수 있고, 그 자체가 다시 재발급 사유가 됩니다.
원본 그대로 들고 기관에 가세요. → 여권 훼손 재발급 기준
여권 사진이 마음에 안 드는 것도 정정 사유가 되나요?
사실과 다른 것이 아니므로 정정 사유는 아닙니다. 규정에 맞게 인쇄된 사진이라면 그대로 사용합니다.
다만 인쇄 불량이나 본인 확인이 어려운 수준이라면 기관에 문의하세요.
정정 재발급도 여권번호가 새로 바뀌나요?
새 여권을 만드는 것이므로 여권번호가 바뀝니다.
항공권·예약 정보에 예전 번호를 넣어 뒀다면 함께 수정해야 합니다. → 여권 재발급 수령 방법